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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日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내용은 아베 총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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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07 10:34:25 수정 : 2020-03-07 11: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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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이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일본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심은경이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일본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다. 앞서 지난 2010년 배우 배두나가 영화 ‘공기인형’으로 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심은경은 일본어로 “수상을 전혀 예상 못 해서 아무런 준비를 못 했다. 죄송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이 이번에 출연한 영화 ‘신문기자’는 일본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통해 국가와 저널리즘 이면을 비판한 영화다.

 

줄거리가 마치 현 일본 총리인 아베 총리가 연루됐던 사학 스캔들과 유사해 일본 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충격적인 익명의 제보를 시작으로 고위 관료의 석연치 않은 자살과 이를 둘러싼 가짜 뉴스를 둘러싼 단 하나의 진실을 찾기 위한 기자들의 고군분투를 다뤘다.

 

영화 속에서 심은경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신문사 사회부 4년 차 기자인 요시오카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마츠자카 토리)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심은경은 지난 5일 종영한 tvN 드라마 ‘머니게임’에도 출연한 바 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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