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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송병기 탈락…靑 출신들 민주당 공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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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8 23:00:00 수정 : 2020-02-29 01: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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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연합뉴스

‘청와대 선거개입’ 사건에 연루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했다.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은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5 총선에 나설 후보를 결정하는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왼쪽),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 연합뉴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14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2차 경선은 모두 원외 인사 간 대결이었다. 관심을 끈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모두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경기 성남중원에 출마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서울 관악을의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경선에서 승리했다. 인천 미추홀을의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과 경기 수원갑의 김승원 전 청와대 행정관도 본선에 진출했다. 윤 전 수석은 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과, 정 전 수석은 통합당 오신환 의원, 남 전 행정관은 안상수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는다.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운열 위원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 남구갑에서 심규명 예비후보에 밀려 탈락했다. 이밖에 서울 도봉을(오기형)·관악갑(유기홍), 인천 연수을(정일영), 광주 동구남구을(이병훈)·북구갑(조오섭), 대전 동구(장철민), 경기 광명을(양기대)·하남(최종윤)에서 최종 후보가 확정됐다.

 

이날 앞서 발표된 1차 경선 발표에서는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을)이 컷오프(공천배제)됐다. 김 의원은 과거 김포공항에서 신분증을 요구하는 보안요원에게 폭언해 ‘공항갑질’ 논란을 빚었다. 김해을과 함께 전략 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천안갑의 이규희 의원은 발표에 앞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에서 컷오프된 현역 의원은 신창현(경기 의왕·과천), 정재호(경기 고양을), 오제세 의원(충북 청주 서원구), 김정호 등 총 4명으로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연합뉴스

‘조국 내전’ 논란을 빚은 금태섭 의원(서울 강서갑)은 강선우 전 부대변인과 경선을 치른다. 대전 중구에서는 송행수·전병덕·황운하 후보 3인 경선이 치러진다. 경기 용인시갑에는 오세영·이화영 후보가, 전남 여수시갑에는 강화수·김유화 후보가 맞붙는다. 

 

16곳에 대해선 단수 공천을 확정됐다. 현역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황희), 송파을(최재성), 강동갑(진선미), 인천 연수갑(박찬대), 남동갑(맹성규), 남동을(윤관석), 계양갑(유동수), 경기 성남분당을(김병욱), 용인을(김민기), 파주을(박정), 광주을(임종성), 양주(정성호) 등 12곳과 원외 인사 지역구인 서울 서초갑(이정근), 충북 증평·진천·음성(임호선),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정용운), 경남 창원·성산(이흥선) 등 4곳이다.

 

이창훈·이현미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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