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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20 예판 기간 일주일 연장… 울트라 모델은 ‘품귀’ 예고

입력 : 2020-02-25 23:00:00 수정 : 2020-02-28 16: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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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흥행 적신호? / 오프라인 매장 발길 ‘뚝’ / 삼성, “예판 기간 일주일 연기해달라” 이통 3사에 요청 / 울트라 모델이 가장 인기
KT의 삼성 갤럭시 S20 플러스 전용색상인 ‘제니 레드’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3사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0’ 시리즈의 사전 예약 접수 기간을 일주일가량 연장하기로 했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에 갤럭시 S20 시리즈 예약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로 연장할 것을 요청했고, 3사가 이를 받아들였다. 당초 예약 기간은 지난 20일 시작해 26일 끝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국내에서 확산하고 있어 전작보다 예약율이 떨어지자 삼성 측이 이통 3사에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통 일정은 사전예약 구매자 27일, 일반 구매자 내달 6일부터 기존 일정대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SKT의 삼성 갤럭시 S20 플러스 전용색상 ‘아우라 블루’

 

삼성전자가 예약 접수 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면서 주요 판매채널인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 발길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번 예약 기간 연장이 예약판매 실적과는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이 이번 주 최고 절정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비상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전 예약 마지막 날 고객들이 매장에 대거 몰릴 수 있어 감염 우려를 미리 차단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당초 갤럭시 S20 시리즈의 사전 예약 기간은 이통 3사가 신제품 불법보조금이나 마케팅 출혈 경쟁 등을 막기 위해 예약 기간을 일주일로 단축하는 신사협정에 사인하면서, 이 같이 정해졌었다.

 

◆‘최강 스펙’ 갤럭시 S20 울트라는 없어서 못 판다?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 코스믹 그레이 색상.

 

한편 갤럭시 S20 시리즈 중 가장 사양이 뛰어난 울트라 모델은 물량이 부족해 ‘품귀’가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내 부품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어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1억8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 생산량 역시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내 가격 159만5000원의 최고가 모델인 갤럭시 S20 울트라는 주로 사전 예약 구매를 선호하는 마니아층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공식 출시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S20 플러스(135만3000원)나 S20(124만8500원)이 더 많이 팔린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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