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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요즘 치어리더 좋아져” vs 팀원 일동 “박 리더 핵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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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4 22:51:12 수정 : 2020-02-24 23: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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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우리 땐 꼰대라 말도 못 해…노력 해이해”
팀원들 “제대로 열심히 했는데 대역죄인 취급”
채널A ‘아이콘택트’서 마음 털어놓으며 눈맞춤
2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박기량이 이야기하고 있다.

 

치어리더 박기량(29)이 신청한 ‘눈맞춤’ 이유는 “팀원들 군기 잡으러”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박기량과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딩 팀원들이 출전했다.

 

박기량은 13년차 치어리더로,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딩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일을 오래 하다보니 사람들이 30대 중반인줄 안다”며 “억울하다”고 말했다. 또 “고등학생 때부터 일을 했다”며 “차 끊기기 전까지 연습했는데, 일이 너무 좋으니까 하나도 안 힘들었다”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딩 팀원들이 박기량의 말에 동의하지 못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치어리더로서 초창기에 비해 많이 바뀐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하나도 힘든 게 없다”며 “예전엔 부정적 인식도 많고, 아래서 영상을 촬영하고 무례한 말을 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개선이 되어 정말 좋은 환경이 됐다”면서 “(후배들) 군기를 잡으러 출연했다”고 말했다.

 

박기량과 눈맞춤을 할 상대는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딩 팀원 조윤경, 이윤정, 이단비, 김승은, 이다영, 박예진이었다.

 

이들은 박기량 리더를 향해 “꼰대”, “핵꼰대”라고 입을 모았다. “요즘 치어리더들 환경 많이 좋아졌다”는 박기량의 말에도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듯했다.

롯데아지언츠 치어리딩 팀원들이 리더 박기량과 눈맞춤을 위해 2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했다.

 

박기량은 기가 막힌 표정을 지으며 “예전에는 ‘꼰대세요’라는 말도 못 했다”고 말했다.

 

박기량은 연습 때 미리 와 팀원들을 기다렸고, 정시에 도착한 팀원에게도 “너희가늦게 오는 거다”라고 불호령을 내렸다. 또 강도 높은 연습 내내 윽박지르고 박기량에, 팀원들은 늘 “우리가 ‘대역 죄인’이라도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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