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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슬리키친, 23억 규모 투자 유치로 공유주방 사업 박차

입력 : 2020-02-21 03:00:00 수정 : 2020-02-20 15: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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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공유주방 선도 브랜드 ‘먼슬리키친’이 2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투자유치에 성공한 먼슬치킨은 향후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일 먼슬리키친을 운영하는 ‘에이치온티’는 최근 DS 자산운용, 휴맥스 그룹 등 국내 대표 격 투자사들이 참여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사채(CB) 등의 투자가 아닌 보통주 투자로 진행돼 먼슬리키친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옥션과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아이리버 등에서 대표를 역임한 경영전문가 김혁균 대표가 설립한 먼슬리키친은 공유주방 업체로, 올인원 주방과 매장을 임대하는 서비스와 외식 경영 컨설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역삼동과 논현동에 각각 1호점과 2호점을 운영 중이다. 모든 주방 입점이 만실 완료되어 공유주방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DS 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식품 및 유통업계 전반에서 공유주방에 대한 시장 전망이 밝고, 투자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먼슬리키친은 차별적 비즈니스 모델, 경영진의 안정적인 경영 역량, 우수한 매니지먼트 능력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하는 공유주방 산업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먼슬리키친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매장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공유주방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공유주방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공유주방 시장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먼슬리키친 김혁균 대표는 “공유주방의 성장 가능성과 먼슬리키친의 선도성을 믿어준 여러 투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급변할 F&B 시장에서 트렌드를 리딩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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