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천리안 2B’ 발사 성공…목표궤도 안착

입력 : 2020-02-19 20:43:53 수정 : 2020-02-19 20:43: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세계 첫 정지궤도서 미세먼지 관측
천리안 2B호를 실은 발사체 아리안 5의 모습 발사 모습. 아리안스페이스TV 화면캡쳐, 연합뉴스

독자기술로 빚은 ‘천리안위성 2B호(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가 성공적으로 날아올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대기와 해양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정지궤도 위성 보유국이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19일 오전 7시18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천리안 2B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천리안 2B호는 발사 31분 뒤 고도 1630㎞ 지점에서 아리안-5 발사체에서 분리됐고, 발사 37분 뒤에는 호주 야사라가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교신을 통해 위성 본체와 시스템이 양호한 것과 위성이 목표 전이궤도에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

천리안 2B호는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을 관측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위성이다. 환경관측센서인 젬스(GEMS)로는 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포름알데히드, 오존 등 20개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를 하루에 8번씩(주간) 관측한다. 관측 범위는 일본에서 인도네시아 북부, 몽골 남부를 포괄한다. 이 범위엔 필리핀,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13개 국가가 포함된다.

 

기아나 공동취재단·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