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지역에 폭설이 내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터널에서 차량 다중 추돌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이날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3분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24t 탱크로리와 트레일러, 화물차량 등 30여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현재 사망자 3명·부상자 43명으로 집계됐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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