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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브로!’ BTS 슈가, 맥스와 '코비 유니폼' 맞춰 입고 레이커스 경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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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03 15:02:19 수정 : 2020-02-03 15: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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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랩퍼 슈가(SUGA·본명 민윤기·사진 왼쪽)가 차세대 팝스타로 주목받는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맥스(MAX·오른쪽)와 의형제로서 우정을 뽐냈다. 

 

지난 2일 맥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MAXMusic)에 “형제 슈가와 함께본 첫번째 레이커스 게임. 맘바 포에버(1ST LAKERS GAME WITH MY BROTHER SUGA. MAMBA FOREVER)라며 사진(위) 한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LA 레이커스의 게임을 함께 보다 기념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두 사람 의형제인양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맥스는 슈가를 ‘형제’(My Brother)라고 지칭하며 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선보였는데, 사진 속 슈가도 미소를 띠고 있다.

 

두 사람은 ‘NBA 전설’로 레이커스에서만 뛰었던 코비 브라이언트가 현역 시절 달았던 등번호 8의 티셔츠를 입고 있다. 

 

코비는 앞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 맘바는 그의 별명이다. 맘바는 덴드로아스피스(Dendroaspis)속의 코브라를 통틀어 이른다.

 

앞서도 두 사람은 친분을 보여줬는데, 지난 15일에도 맥스는 트위터에 슈가와 함께 찍은 사진(위)을 올렸다.

 

그에 앞서 슈가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의 개인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맥스의 곡 ‘러브 미 레스‘(Love Me Less)를 추천하고, 그의 음악관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맥스도 평소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로 꼽는 등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큰 관심을 보여왔는데, 이런 공통점을 토대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맥스는 지난달 14일 서울에서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2016년 발표한 정규 앨범 ‘헬스 키친 엔젤’(Hell’s Kitchen Angel)을 통해 선보인 ‘라이츠 다운 로우’(Lights Down Low)를 통해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기반을 둔 섬세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미국 대중가요 차트인 빌보드 20위에 오르는 등 음악적 성공을 거뒀다.

 

본명은 맥스웰 조지 슈나이더로 28세다. 뉴욕 출신인 맥스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 활동을 시작해 영화와 TV 쇼, 드라마 등에서 모델 겸 배우로도 경력을 쌓아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7’(MAP OF THE SOUL: 7) 발매에 앞서 선공개 곡인 ‘블랙 스완’을 지난달 17일 공개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맥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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