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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박5일 다녀간 중국인 ‘신종 코로나’ 확진… 동선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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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01 22:49:12 수정 : 2020-02-01 23: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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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박 5일 여행을 다녀간 중국인이 귀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국 국적 항공사 춘추항공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를 방문했던 중국인 A(52·여)씨가 귀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에 알려왔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제주국제공항에 마스크를 쓴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중국 양저우에 살고 있는 A씨는 지난 21일 춘추항공을 타고 제주에 온 뒤 25일 같은 항공사를 이용해 양저우에 돌아 갔다.

 

A씨는 중국 도착 다음 날인 26일 발열증상이 나타나 양저우에서 격리됐고,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사실은 1일 춘추항공이 제주항공청에 유선으로 알렸고, 제주항공청은 중국인 인적사항과 확진과정, 입국목적, 제주도 경로 등 항공사에서 파악할 수 있는 가능한 정보를 추가 요청했다.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A씨의 제주 여행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도는 “질병관리본부가 조사 및 발표(관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제주도 차원에서 관련 정보를 자체 조사하고, 동선 및 밀접 접촉자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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