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13번째 영입인사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법부의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을 폭로했던 이수진(50·사법연수원 31기·사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전 판사에 대해 “사법농단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를 비판하는 등 법원 내 사법개혁에 앞장서 온 소신파 판사”라고 소개했다. 앞서 비슷한 맥락에서 이탄희 전 판사도 민주당에 영입된 바 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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