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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북한, ‘우한 폐렴’ 확상 막기 위해 비행기·내외국인 입국 거부

, 우한 폐렴

입력 : 2020-01-25 18:00:00 수정 : 2020-01-25 23: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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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이 전 세계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을 거치는 비행편 및 내·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거부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마닐라 타임즈 등은 필리핀 항공 당국이 25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464명을 송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처를 내렸다.

 

필리핀 당국은 잠복 기간 등을 고려 서둘러 이들 중국인을 돌려보내기로 했는데 3편의 여객기편으로 27일까지 송환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당국은 23일부터 우한발 직항편 운항을 금지했지만 이번에 송환하는 중국인은 그전에 도착한 사람이다.

 

필리핀 민간공항공사 대변인은 중국인 464명이 필리핀 여객기를 통해 중부 칼리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북한도 지난 23일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자국민을 포함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고려항공은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과 자국민의 베이징발 평양행 탑승을 금지했다.

 

고려항공 측은 “우리 당국이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했다”면서 “북한 사람들도 고려항공 표를 사서 입국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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