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속에 죽음이 있고, 가장 찬란한 대낮 속에 죽음의 어둠이 있다.”
이어령 선생이 이 시대 청년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공개된다.
JTBC는 26일과 27일 오전 9시30분 다큐멘터리 ‘헤어지기 전 몰래 하고 싶었던 말-이어령의 백년 서재에서’를 방송한다.
암 투병을 하며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어령 선생은 청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인인 이 선생은 “작가이기에 죽음의 과정을 글로 남길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마지막으로 집필 중인 책이 탄생에 대한 이야기라고 털어놓는다. 그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죽음을 기억하라)를 강조한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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