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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만나고 싶어” 존시나·디크런치 훈훈한 팬심 고백

입력 : 2020-01-18 13:38:25 수정 : 2020-01-18 13: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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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할리우드 배우부터 아이돌 후배까지 방탄소년단 제이홉(본명 정호석)을 향한 팬심이 화제다.

 

미국의 유명한 프로레슬링 선수이자 영화배우인 존 시나(John Cena)는 16일 미국 CBS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존 시나는 함께 나온 게스트가 방탄소년단과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에 “부럽다. 나는 보디가드를 자처했는데도 못 만났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존 시나는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팬이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BTS는 전 세계적으로 팬이 있는 첫 한국 그룹이었다. 같은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로서 궁금한 마음에 그들의 노래와 메시지를 듣게 됐다. 음악, 안무, 성격 등 모든 면이 훌륭하지만 젊은 세대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히 좋았다. 인기를 긍정적인 메시지 전파에 사용하는 것은 ‘플러스’라고 생각한다”며 진지하게 답했다.

 

미국 CBS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한 존 시나(오른쪽)가 방탄소년단 제이홉 팬이라고 말하고 있는 모습.

 

방탄소년단 멤버 중 누구를 좋아하냐고 묻자 “올드스쿨 래퍼로서 제이홉과 RM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존시나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를 자처한 것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영국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우연히 제이홉의 노래 ‘베이스 라인(BASELINE)’과 ‘항상(HANGSANG)’을 듣게 되었는데 나에게는 환상적인 새로운 문화였다.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해 미국 ‘키즈 초이스 어워즈’ 시상식의 사회를 보는 자리에서는 “제이홉은 겸손하고 쾌활하다. RM은 정말 사랑스럽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존시나는 2019년 미국 CBS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출연해 ‘스탠(Stan: ’광팬‘ 또는 일명 ‘덕후’)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나는 제이홉의 팬이다. 그를 좋아한다. 에미넴의 뮤직비디오 ‘Stan’에서 처럼 광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Stan’은 아니다”는 위트 있는 답변으로 주목을 받았다.

 

 

아이돌 그룹 디크런치의 보컬 현우는 지난 13일 개인 ‘브이라이브’ 방송에서 제이홉의 사진을 보여주며 “평소 존경하는 제이홉 선배님의 포토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닌다. 꼭 만나 뵙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 ‘코리아부’는 15일자 기사에서 “현우가 제이홉의 팬보이임을 드러냈다”며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현우는 2018년 8월 열린 디크런치의 데뷔 쇼케이스 자리에서도 제이홉을 언급한 바 있다. 현우는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방탄소년단을 꼽은 후 “개인적으로 제이홉을 좋아한다.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유튜브 제임스 코든쇼, 브이라이브, 코리아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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