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사진)이 서울 강남 인근으로 이사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오열했다.
김나영은 11일 유튜브 채널에서 “3년 6개월 정도 산 (정릉) 집에서 떠난다”며 “강남과 조금 가까운 곳으로 이사 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집이 제 생애 첫집이었다”며 “제가 처음으로 산 집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기 샀을 때 정말 막막했다”며 “이제 더 잘 돼서 더 좋은 데로 가니까 너무 좋다”고 기대하면서도 눈물을 쏟았다.
그는 새집에 도착해 거미를 발견하자 “잘 사려나 보다”라며 “이사하는 날 거미가 들어오면 잘 산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월셋집이라도 내 집이 될 수 있다’는 말 못 들어보셨나”라며 “원래 집은 화장실이 2개였는데, 여기는 3개”라고 소개했다.
나아가 “경사 났네, 경사 났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해 11월부터 가수 겸 화가 마이큐(본명 유현석)와 공개 열애 중인 김나영은 2015년 일반인과 결혼 후 두아들을 낳았고, 4년 만에 이혼하면서 시련을 겪었었다.
한편 마이큐는 작곡·작사가 및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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