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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부부, 호주 산불 사태에 거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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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06 11:35:46 수정 : 2020-01-06 11: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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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니콜 키드먼 부부가 최악의 산불로 고통 받고 있는 고국을 위해 주머니를 열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는 니콜 키드먼과 가수 키스 어번 부부가 호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50만달러(한화 약 5억8390만원)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TMZ는 “키드먼 부부가 재앙과 싸우는 모국의 소방당국을 돕기 위해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며 “이들 부부의 지원금은 호주 산불 진화를 총괄하는 지방소방국(Rural Fire Service)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TMZ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 있는 키드먼 부부의 집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산불의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가 낳은 최고의 스타 키드먼은 미국 유학 중이던 호주인 부모님 사이에서 출생했고, 호주 시드니에서 자랐다. 현재 호주와 미국의 국적을 모두 가진 이중국적자다. 1990년 톱스타 톰 크루즈와 결혼하면서 ‘세기의 커플’로 화제를 모았지만 2001년 이혼, 2006년 싱어송라이터 겸 음반제작자인 어번과 재혼했다. 

 

1990년대까지 서구적 미녀의 표본으로 인기를 끌었던 키드먼은 영화 ‘디 아워스’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고, 이후 블록버스터부터 저예산 독립영화까지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키드먼은 호주에서 가장 부유한 연예인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해 말 발생한 호주 산불은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화되지 않으면서 최악의 사태로 번지고 있다. 지난 4일 40대 남성이 숨지면서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늘어났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니콜 키드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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