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지상파, MBC 음악중심 출연’ 팬들 ‘컴백축하 양준일’ 실검

가수 양준일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 팬미팅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양준일은 1990년대 활동했지만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잊혔으나 최근 뉴트로 열풍에 재조명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

데뷔 30여년 만에 대세 스타로 떠오른 가수 양준일이 4일 ‘쇼! 음악중심’ 출연을 예고한 가운데, 그의 팬들이 ‘컴백축하 양준일’ 실시간 검색어(실검) 화력전에 4일 나섰다.

국내 최대규모 검색엔진 네이버 실검 상위권에 ‘컴백축하 양준일’이 이날 오후 3시39분 기준 빠른 속도로 오르내리고 있다. 

양준일은 이날 오후 방송되는 MBC 가요프로 ‘쇼! 음악중심’을 통해 19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 이에 그의 팬들이 양준일의 공중파 출연을 축하하기 위해 실검 이벤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0일 양준일 팬들은 미국세서의 양준일 입국에 맞춰 ‘환영해요 양준일’을 실검에 올려 그의 입국을 환영한 바 있다. 

가수 양준일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 팬미팅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양준일은 1990년대 활동했지만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잊혔으나 최근 뉴트로 열풍에 재조명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양준일이 출연하는 ‘쇼! 음악중심’은 오늘(4일) 오후 3시 30분부터 방송된다. 양준일은 지난달 31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데뷔 28년 만에 국내에서 공식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개최한 후 국내 복귀 신호탄을 쐈다. 

1991년 ‘리베카’를 발표하고 정식 양준일은 ‘가나다라마바사’, ‘리베카’, ‘Dance with me 아가씨’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그러나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최근 유튜브에서 90년대 초반 그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음악스타일 그리고 아이돌 가수 지드래곤을 닮은 외모로 재조명되며 돌풍을 예고했다. 

JTBC 예능프로 ‘두유 프로젝트-슈가맨3’과 메인뉴스프로 ‘뉴스룸’에 연이어 출연하며 재미 교포 출신으로 연예계 활동을 해야 했던 당시 어려움을 털어놓아 대중의 마음을 울렸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