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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장 주목되는 지속가능한 리더는? [더 나은 세계, SD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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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23 17:52:51 수정 : 2023-12-10 21: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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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지원SDGs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대되는 지속가능성 이슈의 국내 확산을 위해 유엔 총회가 끝난 지난달 셋째주부터 매주에 걸쳐 내년 ‘지속가능성’ 및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끌어갈 파워 키워드를 전망해본다. 세 가지 분야 ▲내년 주목될 지속가능 키워드 ▲주목받을 지속가능 기업 ▲주목받을 지속가능 리더로 나누어 소개한다.

 

협회가 전망한 ‘2020년을 이끌 지속가능한 리더’는 ▲경영 ▲산업 ▲확산 ▲글로벌 네 분야에 걸쳐있다. 

 

먼저 지속가능한 경영 리더로는 현재 국내 기업 중에서 가장 지속가능하며, 유엔 SDGs 이행에도 적극적인 기업의 수장들을 꼽았다. 

 

대표적인 리더로 손꼽히는 이들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 측정하는 더블바텀라인(DBL)을 기업 경영가치로 내건 최태원 SK그룹 회장 ▲독보적 기술로 사회적 가치와 글로벌 시민사회 속 나눔 실천을 선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그룹의 모든 제품과 비전에 지속가능과 친환경을 강조한 이재현 CJ그룹 회장 ▲국내 여성, 아동 사회공헌 분야에서 기치를 다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인공지능(A)I와 미래기술로 글로벌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권명숙 인텔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세일즈 부사장 ▲금융의 친환경 가치로 인류 보편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수소자동차, 전기차 등으로 탈석유 모빌리티를 이끄는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K뷰티의 수장이자 친환경, 여성건강분야를 이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기업시민 가치를 모든 경영전략에 우선순위로 내건 최정우 포스코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일경제인연합회 활동을 통해 SDGs 국제협력을 확산시킨 김윤 삼양그룹 회장 ▲사회적 가치를 통해 ’제2의 삶’을 선언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아프리카 아동돕기 활동과 SDGs에 직접 참여한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이다. 

 

산업별로는 ▲’에코 얼라이언스’와 ’2022 에코 비전(ECO Vision) 등 중장기 친환경 선언을 이끈 반도체 분야의 대표 주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금융권의 지속가능성을 국내외에서 모두 확산시켜나가는 정은영 HSBC 행장 ▲제약산업 중 가장 활발한 SDGs 캠페인 참여를 통해 국내 제약업의 지속가능성, 바이오 가치, 제품 품질을 글로벌 단위로 높인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국내 수처리 뿐 아니라 미국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의 하수와 축산폐수를 친환경 용수로 탈바꿈시킨 수처리 1위 기업 부강테크의 김동우 사장 ▲’미세먼지 제로 사업장’으로 가장 깨끗한 화력발전소를 만든 박윤옥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장 등이 주목된다.

 

또한 ▲’책임있는 다운 기준’(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 의류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지속가능성 의류 브랜드 나우(nau)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지속가능 패션계의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반도체 유통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산업분야를 이끄는 김예환 유니퀘스트 대표 ▲ 화학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윤리경영에 앞장서온 롯데케미칼의 임병연 대표이사 ▲도시락업계 1위로서 친환경 패키징과 선순환 프랜차이즈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40’에 선정된 한솥의 이영덕 회장 ▲도전적인 탄소 저감과 친환경 유통을 실천하는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 전 세계 1위 서플러스글로벌의 김정웅 대표 ▲아웃소싱 1위 기업으로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선언한 삼구아이엔씨의 구자관 책임대표 사원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금융의 전문 리더로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끄는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대내외 확산시킨 윤종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도 주목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리더 중에서도 지속가능한 물 환경 구축을 실현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등도 주목받는다. 

 

산업군 리더 기업으로는 ▲식·음료에서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압도적 실적을 냈다는 평을 받는 CJ제일제당 ▲물류·택배업계 중 친환경, 지속가능성 이행에 가장 앞선 CJ대한통운 ▲국내를 넘어서 유엔과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을 통해 인정받는 통신·플랫폼을 구축한  KT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및 인프라 분야의 환경,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현대엔지니어링 ▲국내 언론 중에서 SDGs와 지속가능 주제를 가장 많이 보도하는 세계일보와 조선비즈 등이 있다. 

 

확산 리더로는 ▲지속가능채권 분야를 독보적으로 이끄는 HSBC증권의 이종진, 이상호 공동 대표와 강신영 본부장 ▲인텔의 대외 거버넌스를 총괄하는 이재령 본부장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 ▲ SK하이닉스의 지속가능 경영을 이끄는 신승국 본부장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킨 KT노조의 김해관 위원장과 최장복 실장 등이 내년에도 주목받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들 기업과 리더는 한결같이 지난 10월과 11월 발표된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에서 글로벌 및 국내에서 1위 또는 최우수 및 우수 그룹에 편입돼 있다. 

 

기업 분야 외에 현재 국내외 모든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로는 단연 방탄소년단(BTS)을 주목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7월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협회가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미래 리더 1위’에 선정됐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팬클럽 아미(ARMY) 역시 스타와 팬의 선순환 환경을 만든 역할로 ‘지속가능집단 10’에 오른 바 있다. 이들의 사회·문화·경제적 파급력은 미국 시사잡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중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 UN지원SDGs협회 사무대표 unsdgs@gmail.com  

 

*UN지원SDGs협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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