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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식·심양홍의 웃음과 감동이 있는 부산 여행기

입력 : 2019-12-21 09:00:00 수정 : 2019-12-20 17: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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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만나 우정 나눈 지 어언 35년…부산국제시장에서 과거와 미래 나눠

 

배우 임현식과 심양홍이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만나 우정을 나눈 지 어언 35년 만에 웃음과 감동이 있는 부산 여행을 떠났다.

 

오는 12월 22일(일) 방송되는 소상공인방송의 '대배우의 市場(시장)한 여행'에서는 임현식과 심양홍의 부산여행기가 방송된다. 이들은 부산국제시장에서 과거 추억이 담긴 이야기 보따리를 꺼내놨으며 청년몰에서는 부산국제시장의 미래를 함께 살펴봤다.

 

임현식과 심양홍은 1986년부터 1994년까지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이다. 35년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지만 단 둘이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첫 여행지는 부산이다. 부산을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는 심양홍의 특별한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심양홍은 부산 여행을 통해 부산항을 통해 월남전에 참전했고, 국제시장에서 지금은 고인이 된 친구를 추억하며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또한 임현식과 '한지붕 세 가족'의 탄생 비화와 모두가 궁금해했던 순돌이 엄마와 아빠가 함께 야반도주한 사연도 공개된다.

 

부산에는 6.25전쟁 때 피난민들이 산기슭까지 판자집을 지어 생활했기 때문에 유독 고지대 마을이 많다. 초량 이바구길의 168계단도 피난민들에 의해 생겨난 곳으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 계단을 지나야 시내로 나갈 수 있었던 주민들의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현재는 계단에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다리 아픈 노약자도 무리없이 외출할 수 있게 됐다. 임현식과 심양홍은 이곳을 찾아 유년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그 시절에 생겨난 국제시장을 찾아가 상인들과도 소통한다.

 

부산국제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청년몰이다. 다만 2층이라는 위치와 홍보 부족으로 손님들의 발길은 뜸한 상황이었지만 일류 레스토랑 못지않은 청년몰 상인들의 음식 솜씨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두 사람은 청년상인들에게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대배우의 市場한 여행'은 임현식이 친구 혹은 인생 후배들과 함께 여행을 하며 전통시장 청년몰을 방문하고 청춘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청춘예찬 프로그램이다. 탤런트 임현식을 비롯하여, 쉐프 이연복, 가수 김정민, 탤런트 심양홍, 이정섭, 최주봉이 임현식의 여행친구가 되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국 5대 도시를 찾아 떠난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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