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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갤러리 “가세연 폭로에 2차 가해, 고정멤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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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19 10:38:21 수정 : 2019-12-19 10: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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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김건모의 성추문 폭로를 이어 온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측이 공중파 인기예능프로 ‘무한도전‘ 출연 했던 인기 연예인의 성추문을 추가로 폭로해 2차 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특정 연예인 실명이 언급되면서 무분별한 추측성 루머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갤러리‘는 19일 성명을 통해 ‘허위 사실 유포를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무한도전‘ 갤러리에선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또 다른 연예인의 성추문’을 고발했는데, 이 과정에서 ‘무한도전‘이 언급되어 걷잡을 수없이 파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제보한 여성의 발언에 따르면 ‘그 때 당시 무한도전 나온 것…‘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가 아님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갤러리 측은 “그렇기 때문에 마치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가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가세연은 “충격단독, 또 다른 연예인 성추문 고발”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는 “(녹취록이) 2시간 분량이 있는데 1분만 까겠다. 보시고 불쾌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강용석 변호사는 “(녹취록에 등장하는 연예인이) 굉장히 바른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연예인들의 이중성을 알아야 한다. 이런 연예인들이 어떻게 포장되느냐 그 허상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세연측은 김씨와 여성 A씨와의 2시간 중 통화 중 약 1분 간의 내용을 공개 했다. 해당 여성은 고급 유흥주점 접대부 출신으로 연예인이 다수의 접대부들 앞에서 물수건을 이용해 음란 행위를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는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여서 놀랐는데 업소 관계자들은 이미 이 사람의 행각을 알았던 것 같다”라며 ”그 때 당시 ‘무한도전’에 나왔다”고 언급했다.

 

김씨는 녹취를 공개한 후 “업소에서 일하는 분이시기는 한데 텐프로와는 다르다”라며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김건모에 대해 침묵하거나 옹호하고 있는 연예계 관계자들에 대한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이 언급된 것에 대해서는 “편집 실수였다”면서도 ”너무 그 방송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바른 스타일’, ‘김건모와 친하다’, ‘무한도전’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몇 몇 연예인들 실명을 거론하며 추측성 루머를 이어갔다. 

 

한편, 가세연측은 지난 6일부터 가수 김건모에 대해 지난 18일까지 4명의 유흥업소 관계자의 폭로를 인터뷰해 성폭행, 성추행, 폭행 등의 성추문을 공개 해 왔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 무근이다”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법정대응을 예고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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