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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무안·청주공항 이용객 급증

입력 : 2019-12-12 03:00:00 수정 : 2019-12-12 00: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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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착륙료 감면하자 LCC 몰려 / 무안, 2018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

적자 운영 중인 양양·무안·청주 등 3개 지방공항의 국내외 이용객이 올해 항공기 이·착륙료 감면과 신규 노선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11일 만년 적자운영 폭을 줄이기 위해 양양·무안·청주 등 3개 지방국제공항을 대상으로 이용료 감면 등 각종 지원대책을 추진한 결과 저비용 항공기(LCC)가 몰리면서 전체 이용객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공항의 경우 LCC 거점화 및 노선 다변화로 국제선 이용객이 올 한 해 동안 70만1000명으로, 작년보다 109% 증가했다. 국내외 전체 이용객은 90만명을 넘어 작년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청주공항은 국내·국제선 수요 확대로 개항 이래 최초로 전체 이용객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66.7% 늘어난 51만6000명에 달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 관광객이 급감했던 강원 양양공항도 연평균 여객 수 25% 증가와 함께 지난달부터 LCC인 플라이강원 첫 취항으로 처음 이용객 100만명을 넘겼다. 양양공항은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 5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15일) 연장과 지난달부터 중국 닝보·항저우 주 2회 정기편 운항 등으로 해외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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