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각별한 동물 사랑" 방탄소년단 지민 선한 영향력…뜻깊은 동물보호 기부 동참한 팬덤 화제

입력 : 2019-12-10 11:05:30 수정 : 2019-12-10 11:05:2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방탄소년단 지민 필리핀 팬연합 커뮤니티에서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한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방탄소년단 지민

 

지난 11월 방탄소년단 지민 필리핀 팬덤은 "지민은 동물을 사랑한다. 우리는 지민 대신 세계자연기금을 통해서 두 개의 아무르 표범(한국 표범)을 선택했고 이 표범은 84마리만 남아 현재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의 선택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종에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기부 의도를 밝혔다.

 

평소 지민이 동물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교감하는 모습을 지켜봐 온 팬들이  뜻을 모아 기부를 진행한 사실은 지민의 선한 영향력이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필리핀 팬연합 세계자연기금 기부 내용

 

앞서 방탄소년단지민 필리핀 팬덤은 세계자연기금 외에 생물 다양성 보호와 삼림 벌채와 같은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단체에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기부의 뜻을 밝히며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함과 동시에 지민의 마음을 대변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필리핀 소아암 환우를 위한 자선 프로젝트, 필리핀 민다나오섬 현지 지진 피해 주민 재건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 등 지민과 마찬가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싶다는 팬덤의 뜻 깊은 기부 활동이 이어지며 귀감이 되고 있다.

 

필리핀 팬연합 ‘방탄소년단 지민’을 위한 기부활동

 

한편 북미 매체 코리아부는 얼마 전 "방탄소년단 지민과 사랑에 빠진 동물 9마리"라는 주제로 평소 동물에 대한 지민의 각별한 사랑을 다룬 바 있다.

 

코리아부는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된 지민과 동물들의 애정 넘치는 순간을 포착해 나열하며 "동물 친구들은 그의 가장 큰 팬이 되었다. 지민 효과는 실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 역시 지민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라며 방탄소년단 자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본보야지 시즌 4 뉴질랜드 편' 숙소에서 만난 현지 반려견이 첫 인사를 나누는 지민에게 살포시 다가와 지그시 눈 맞춤을 하는 모습을 실으며 "이 강아지는 특히 지민에게 매료됐다. 이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녹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영국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이 강아지들을 품에 안고 인터뷰한 영상을 게재하며 "이 작은 강아지는 지민에게 입을 맞추며 온종일 지민의 품을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지민의 품에 안긴 강아지는 유독 인터뷰 내내 지민의 품이 안겨 지민의 손길을 받으며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방탄소년단 지민’ 동물사랑 해외매체 보도 & 트위터

 

계속해서 "고양이는 확실히 지민을 사랑한다"라는 문장과 함께 지민의 대표 솔로 곡 '세렌디피티(Serendipity)'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삼색 고양이와의 조우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영상에서 지민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현장 분위기를 낯설어하는 고양이를 위해 품에 안기도 하고 다정한 손길로 보듬으며 쉼 없이 친해지기 위한 노력을 보여 지민의 각별한 동물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영상으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동물들과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는 방탄소년단 지민은 팬들 사이에서도 '천사 지민', '배려의 아이콘' 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역시 타고난 착한 천성과 더불어 속 깊은 배려가 더해져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이유인 것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
  • 블랙핑크 로제 '여신의 볼하트'
  • 루셈블 현진 '강렬한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