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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최다 후보 'Lizzo', "방탄소년단 지민처럼 날 생각해" 美징글볼 "프론트맨"

입력 : 2019-12-08 15:37:09 수정 : 2019-12-08 1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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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즈 2020 최다 후보자며 미국 최고 R&B스타 리조(Lizzo)가 징글볼 공연 중 “나를  BTS의 지민인 척 생각해 달라”며 환호를 유도해 화제다.

 

방탄소년단 지민

 

6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최대 연말 음악 축제 아이하트 라디오의  '징글볼'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빌리 아일리시 등에 이어 공연한 리조는 무대 중 “나를 지민인 척 생각 해달라”며 호응을 유도했고 공연장이 떠나갈 듯 함성이 터져 나오자 리조는 “와우! 저쪽의 삶은 이렇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징글볼 주최사 아이하트라디오 KIIS FM은 공식 계정을 통해 리조와 지민의 콜라보를 요청했고 리조는 “I ♡ this !!!!”라고 화답했다.

 

‘리조’의 지민언급 및 징글볼 주최사 콜라보 요청/ 미국기자들 반응과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미국 매체들도 이 소식을 전했고 전 세계 팬들은 ‘#PretendLizzoIsJimin’이라는 해시태그로 응원했으며 100만이 넘는 언급량으로 미국을 비록 30개국 가까이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MTV뉴스 에디터는 “리조가 함성의 레벨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현장의 폭발적 반응을 전했고 엘리트데일리 노엘은 “완전히 공감할 수 있어? 리조“라며 지민의 상상초월 인기를 언급하며 기사를 통해 알렸다.

 

지민은 블랙앤 화이트 슈트의 귀족적 비주얼로 선 레드카펫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시선을 주목시켰다.

 

포토월에서 현지 중계 카메라는 지민을 줌으로 수 초간 지민 단독샷을 고정했으며 한 기자는 “Jimin and the group”으로 호명해 "K-팝 프론트맨"으로서 위상이 드러났다. 팬들은 뜨거운 현지 반응을 후기로 남기며 응원했다.

 

레드카펫 'Jimin and the group'과 카메라 줌인 장면/ 트위터 공식계정의 지민찬사

 

이런 현상은 지난 5월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도 볼 수 있었다. 레드카펫 입장 후 사방에서 "지민!"을 외치는 기자들의 함성은 현지중계를 통해 전 세계로 생생히 전해져 화제를 모은바 있다.

 

징글볼 레전드 무대를 본 팬들은 "지민이 내 영혼을 소유했다" "이 남자는 비현실적이다" 등 아름다운 외모와 독보적인 무대력에 대한 감탄을 쏟아냈으며 지민의 열혈팬이며 한국 콘서트에  '치미착장'으로 참석하기도 한 필리핀 미녀스타 아르시 무뇨스는 징글볼까지 방문해 '지민 인형'을 들고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알려져 주목받았다.

 

지민바 차이나 '지민 트럭'과 미녀스타 응원 및 무대장면

 

공연장 외부에서는 중국 팬덤 ‘지민 바 차이나’가 ‘지민 영상 트럭’으로 응원했으며 지민 트럭을 발견한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고 공연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팬들이 지민을 부르면 웃어주거나 수차례 손키스를 해주는 등 다정하고 스윗한 감동을 남겼다.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도 폭발적 관심을 보였다. 지민의 ‘2019 멜론 뮤직 어워드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무대를 본 일반인이 “그의 노래와 춤은 정말 좋다”는 호평글에 팬들이 지민임을 알리자, “트위터의 그 남자”라며 들어봤다고 답했다.

 

한 팬이 이를 인용해 “지민, 트위터의 왕”이라고 하자 트위터 공식 계정은 “트위터의 그 남자(지민)는 아주 큰 영광”이라며 화답해 “트렌드의 황제”에 이어 “Jimin The Guy From Twitter”라는 새로운 별칭이 추가됐다.

 

팬들은 “역시 2019 K-팝의 왕이자 얼굴”이라며 한국을 빛낸 지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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