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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젠, 기술보증기금 ‘우수기술 인증’ 동시 획득

입력 : 2019-12-06 03:22:00 수정 : 2019-12-05 17: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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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은 신경질환 치료제 벤처기업인 아스트로젠(대표 황수경)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보(Kibo) A 플러스 멤버스’(Members)와 ‘프런티어 벤처기업’에 동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보 A 플러스 멤버스’는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술기업으로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다양한 보증과 경영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업 후 5년 이내 기업으로 기보 기술평가등급이 ‘A’ 등급 이상 또는 창업 후 5년 초과 기업으로 기술평가등급 ‘A’ 등급 이상이고 재무 등급 ‘BB’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왼쪽)가 5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보 A 플러스 멤버스’와 ‘프런티어 벤처기업’ 인증서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프런티어 벤처기업’은 창업가 정신을 갖추고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프런티어 벤처기업을 선정해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시에 우수기술 기업으로 인증받은 이 회사는 2017년 7월 설립해 각종 신경질환 관련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황수경 경북대 의대 소아신경과 교수가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아스트로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치료 약이 없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타깃으로 한 경구제형의 ‘AST-001’과 주사제형의 외상성 뇌손상 치료제 ‘AST-002’의 임상시험 통과를 앞두고 있다.

 

기존 후보물질의 뇌혈관 장벽(BBB) 통과율 향상과 효능을 개선한 ‘AST-011’(루게릭병·치매 치료제), 펩타이드 화합물인 ‘AST-009(파킨슨병 치료제) 등도 개발하고 있다.

 

황수경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난치성 신경질환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약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로젠은 지난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분양하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시설 부지 3073㎡를 18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에 연구소와 본사를 통합한 사옥을 짓는다.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 2분기 완공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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