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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의 '농담 블랙홀 화법' 화제 "이영자, 실제로 보니 많이 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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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4 11:13:52 수정 : 2019-11-24 17: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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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영자(왼쪽 사진)와 배우 배종옥(오른쪽 사진)의 ‘환상 케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는 친한 언니 배종옥과 만나 식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는 어떤 농담을 던져도 ’세상 진지하게’ 답변하는 배종옥의 ’농담 블랙홀’ 화법에 당황해 쩔쩔매는 이영자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이영자가 누군가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은 방송에서 처음이었기 때문. 

 

방송에서 배종옥은 이영자를 보면서 ”그래도 실제로 보니까 많이 말랐다”며 ”방송 보고 영자씨 너무 살쪘다고 걱정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영자는 ”언제적 영상 보신 거냐”며 “재작년 아니냐”라고 물었고, 배종옥은 “아니야”라며 ”최근 거야”라고 못 박았다.

 

이에 이영자는 “화면에서 두툼하게 나온다. 차에 이렇게 앉아있으니까”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이영자는 “언니가 저렇게 웃으면서도 할 말은 다 한다”며 ”저 언니 다시는 안 만나야지”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 가게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이영자가 먼저 ”언니가 연애 감정이 죽은 지 15년 넘었다고 했느냐”라고 먼저 운을 뗐다.

 

배종옥은 ”맞아”라며 “10년이 넘었다”고 맞장구쳤다.

 

이영자는 ”이제야 좀 외로움을 타나 보다”라며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 받는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배종옥은 ”그렇지도 않아”라며 “그냥 인사말이야”라고 부인했다.

 

이영자는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 있는데 나는 체질이 아니야”라고 말했고, 배종옥도 ”나도 그런 거 같아”라며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오래 혼자 있어”라고 화답했다. 


이처럼 이영자와 배종옥의 환상적인 ‘티키타카’가 눈물 쏙 빠지게 웃게 했다는 평인데, 특히 이영자를 이끄는 배종옥의 화끈한 ’걸크러시’가 돋보였다고 시청자들은 입을 모았다.

 

실제로 방송에서 배종옥은 보통 이영자의 영역이었던 식사 주문 주도권을 잡는 등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영자는 아쉬운 만남을 뒤로 한 채 팬사인회 장소로 향했다.

 

그곳에서 이영자와 매니저 송성호 팀장은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개인기를 ’대방출’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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