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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로 복귀한 김우빈 등장에 '박수갈채'…"건강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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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22 08:57:47 수정 : 2019-11-22 08: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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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제40회 청룡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비인두암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우빈(본명 김현중·30·사진)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이날 시상식에서 ‘단편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섰다. 비인두암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한 지 약 2년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

 

그는 “많이 떨린다”고 말문을 열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거라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에 제가 몸이 좀 안 좋았는데, 참 많은 분께서 응원해주시고 기도도 많이 해주셨다”며 “그 덕분에 제가 이렇게 보다 더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그는 “청룡영화상이라는 귀하고 멋진 자리를 빌려서 저를 위해 응원하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김우빈은 “오랜만이라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지만, 제가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이쯤 하겠다”며 시상을 이어갔다.

 

김우빈이 청룡영화제로 복귀 탄을 쏘아 올리고, 감사 인사를 전하자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 역시 반가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우빈의 절친으로 알려진 이광수는 그와 격한 포옹을 나누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투병 사실을 알린 뒤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최근 최동훈 감독의 신작 시나리오를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SBS ‘청룡영화제’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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