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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도 10만명 늘어… 세계적으로 유일”

입력 : 2019-11-18 03:00:00 수정 : 2019-11-17 19: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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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 / “초대형 교회 10개 새롭게 세워지는 셈” / “6개월 동안 성경 초·중·고등 과정 교육 / 과정별 시험서 90점 이상 받아야 수료 / 현재도 20만명이 신천지 성경 공부 중”
지난 10일 한 시온기독교센터에서 신천지예수교회의 110기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국내의 3곳과 세계 각지의 시온기독교센터에서 수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10만명의 새로운 성도가 입교하는 수료식을 지난 10일 치렀다고 16일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수료인원은 10만3764명으로 집계됐다”며 “특히 이들 새로운 성도들이 142%의 전도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수도권과 부산 안드레 연수원, 광주 베드로성전 등 국내 3곳과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세계 112개국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센터의 6개월 과정을 마친 이들이 공식적으로 신천지예수교회의 새 신자로 정식 등록하는 절차다.

수료식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요한계시록 안에는 하나님이 이뤄야 할 천국비밀이 기록돼 있다. 2000여년 전에 기록한 계시록은 기록된 대로 다 이뤄진다”며 “계시록대로 이뤄진 실체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목적한 것은 2000년 전 뿌린 씨의 익은 열매를 거두어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오늘날 하나님의 씨로 난 사람들로 하나님의 새 나라 새 민족을 창조하신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계시록이 이뤄질 때 창조된 것이 신천지 세계”라며 “성경 계시록 21장에 새 하늘 새 땅이 기록돼 있다. 한 시대는 가고 새로운 한 시대가 이뤄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고 수료하는데 하나님과 예수님께 감사해야 한다”며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의 가족과 자녀로서 정말 영광되는 빛이 돼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완벽하게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열린 신천지예수교회 110기 수료식의 참석자들의 수료모의 수술을 넘겨주는 모습.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수료생을 대표한 에론 김씨는 소감문을 발표했다. 그는 자신을 3대째 목회자를 지내고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활동한 선교사였다고 소개하며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배우면서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것은, ‘나 자신이 그동안 거짓말로 사람들을 가르쳐왔다’는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제, 전도하고 추수하는 일에 전념하면서, 나를 건져준 하나님과 예수님께 영원히 은혜를 갚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1년에 10만명의 성도가 늘어나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현상이란 평가가 있다”며 “성도 수 1만명의 초대형교회 10개가 새롭게 세워진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가 성경교육을 6개월간 받고 수료시험을 합격해야 입교가 가능하다”며 “단순히 설교를 듣는 수동적인 신앙 행태가 아닌 목회자급 성도가 연 10만명 늘어났다”는 데 의미를 뒀다.

시온기독교센터는 6개월 동안 성경을 초·중·고등 과정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하며 과정별 시험을 치러 90점 이상 성적을 거둬야 수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성경에 약속된 예언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 실상을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20만명 이상이 신천지 성경공부 과정에 있다”고 소개했다. 또 “나라마다 민족, 문화, 종교 등이 다양하지만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말씀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며 “변화의 물결은 시작됐고, 더욱 급격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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