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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적 쇄신’ 힘 받나?…김성찬, 세 번째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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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15 10:15:09 수정 : 2019-11-15 1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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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이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유민봉·김무성 의원에 이은 세 번째 불출마 선언으로 선수(選數)를 가리지 않고 불출마 압박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한국당 인적 쇄신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취지의 불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19·20대 재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한국당 군 대체복무특위 위원장, 북핵위기대응특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한국당에서는 초선의 유민봉 의원이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김무성 의원이 인터뷰를 통해서 불출마 선언을 재차 확인하며 불출마 강도가 높아지는 듯했으나 추가로 불출마를 선언하는 의원들은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지난 14일 황교안 대표와 영남지역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식사 자리에서 김 의원이 ‘중진 용퇴론’을 꺼냈지만 이에 응답한 의원들은 아무도 없었다. 김 의원이 재선 의원 중 처음으로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초선과 중진, 재선, 삼선 등 선수에 상관없는 불출마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김 의원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불출마 선언을 고민하는 의원들이 일부 더 있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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