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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3일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입력 : 2019-11-12 03:00:00 수정 : 2019-11-11 23: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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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2019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

용산구는 오는 23일 용산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료했거나 지역 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말하기 대회 주제는 한국의 맛, 멋, 정 등이다. 한국에서 먹어 본 맛있는 음식, 한국에서 만난 고마운 사람, 한국 생활에서 겪은 따뜻한 경험담 등에 관해 이야기하면 된다. 참가자는 미리 원고를 준비해야 한다.

행사 당일 센터는 나라별 전통의상 체험,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등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용산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과 ‘다문화가족지원법’에 의해 설치된 가족지원사업 전문기관이다. 상명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은 부모 역할 지원, 한국어 교육, 다문화 요리 경연대회 등이다. 센터 한국어 교육은 수준별로 주 2회(회당 2시간)씩 50회를 진행한다.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외국인 대상이며 올해 연인원 250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 가장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게 한글을 배우는 것”이라며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을 말로 표현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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