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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필리핀 경제·교육·관광 교류 활성화 기대

입력 : 2019-11-12 03:00:00 수정 : 2019-11-11 09: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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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경제교류 대표단이 필리핀 우호도시인 까가얀데오로시와 ‘실질적 교류협력 MOU’ 를 체결해 경제분야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동남아시아 경제협력 거점을 마련했다.

 

전남 광양시는 지난 6일∼9일 정현복 시장을 단장으로 관련분야 공무원, 상공회의소, 기업인 등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필리핀 우호도시인 까가얀데오로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경제, 교육, 관광 등의 분야에 대한 ‘실질적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광양시 제공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6∼9일 정현복 시장을 단장으로 관련분야 공무원, 상공회의소, 기업인 등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필리핀 우호도시인 까가얀데오로시를 방문했다. 광양시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중 까가얀데오로시와 양 도시 간 경제, 교육, 관광 등의 분야에 대한 ‘실질적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상호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양 시 상공회의소 간 경제협력 MOU 체결, 시민 어학연수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까가얀데오로시 교육 이사회 관계자 협의 및 프로그램 개발협력 MOU체결, 현지 한인회 간담회 및 광양시 상공인협의회∙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 간 MOU 체결 등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발걸음을 했다.

 

더불어 까가얀데오로시 소재 필리핀 항만공사, 피비덱 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 시설들을 방문하는 등 연일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까가얀데오로시장 접견 자리에서 “최근 한국정부가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필리핀과 양자 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도시인 광양시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가 실질적 교류협력 MOU 체결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 도시간 시민 어학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경제분야, 특히 기업인 간 상호 교류 플랫폼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스카 모레노 까가얀데오로시장은 “철강∙항만 산업과 경제자유구역 등 훌륭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광양시와의 교류는 필리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까가얀데오로시가 필리핀의 경제, 물류∙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까가얀데오로시’는 민다나오섬 북부 중심 도시이자 미사미스 오리엔탈주의 주도로 경제적으로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항과 항만 등 교통 인프라와 무역이 고도로 발달한 도시다

 

광양=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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