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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위해 007 작전 펼쳤다"는 YB 윤도현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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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1-09 18:18:24 수정 : 2019-11-09 18: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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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YB 윤도현과 헨리의 뜻밖의 우정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 '나혼자산다'에선 윤도현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도현의 예고 없는 등장에 무지개회원들이 입을 모아 반가워한 가운데 헨리는 "못 온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도현은 "나름 007 작전을 폈다. 몰래 방송국에 왔는데 헨리가 내가 탄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하는 거다"라며 "헨리가 스튜디오에 나올 거냐고 몇 번이나 물어보더라. 확답을 못했다가 그게 마음에 걸려서 나오게 됐다"고 했다. 

 

윤도현은 헨리와 가까워진 계기에 대해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가 혼자 연주하면서 공연 준비하는 걸 보고 관심이 생겨서 헨리에 대해 찾아보고 먼저 연락을 했다"면서 "음악에 대한 갈증이 있겠구나 싶더라. 연락해서 응원한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헨리는 “1년 전에 팬미팅을 한다고 SNS에 글을 올리니 형이 ‘나도 가도 돼?’라고 하시더라. 가짜인 줄 알았다. (진짜 와서) 팬들도 다 놀랐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헨리 팬 미팅에서 ‘나는 나비’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C‘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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