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써니힐’ 김은영, 뮤지컬 도전장…‘힐링 인 더 라디오 시즌3’

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써니힐’의 멤버 쥬비로 활약했다 연기자로 변신한 김은영(33·사진)이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민다. 김은영은 대학로 창작 뮤지컬 ‘힐링 인 더 라디오 시즌3’에 출연한다.

뮤지컬 ‘힐링 인 더 라디오’는 극장으로 ‘보이는 라디오’를 옮겨놓은 듯한 구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DJ 한 명과 가수 두 명이 이끌어가는 3인극으로, 관객들은 ‘방청객’ 역할도 맡는다. 2017년과 2018년 두 시즌 모두 관객들에 호평받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뮤지컬 ‘힐링 인 더 라디오’ 시즌3 포스터. R&J Art company 제공

“관객이 주인공”이라고 내건 슬로건답게, 3부 “네가 필요해” 코너에서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공연을 구성 한다. 실제 라디오처럼 배우와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과, 관객의 사연에 따라 매회 달라지는 공연내용을 선보인다는 점이 뮤지컬 <힐링 인 더 라디오>가 가진 특별한 재미로 꼽힌다.

시즌3는 김은영 외에도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한 오세웅, 보이그룹 오프로드 전 멤버 백승훈, 대학로에서 활약해온 김정혁, 노수빈, 이상은, 조호인 등이 출연한다. 이양우가 예술감독, 김미란이 음악감독을 맡았고 전작 ‘힐링 인 더 라디오’와 같이 안혜진이 연출한다.

시즌3 공연은 11월13일부터 12월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R&J씨어터에서 열린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