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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아시아야구선수권 결승 진출 실패

입력 : 2019-10-19 02:11:53 수정 : 2019-10-19 02: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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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에 패하면서 2019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8일(현지시각)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개최국 대만에 1-7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14일 조별리그에서 중국에 3대 4로 패했다. 한국이 아시아야구선수권에서 중국에 진 것은 2005년 이후 14년 만이다. 이후 한국은 파키스탄과 필리핀전에서 승리하면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조별리그 성적이 반영되는데, 한국은 1패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대만에도 패해 2패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19일 일본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번 대회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전 출전권 2장이 걸려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을 제외한 상위 두 팀 안에 들어야 한다. 일본은 2승으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20일 열리는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해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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