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간선 도로인 신천대로 교통 흐름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신천대로 성북교~도청교 구간 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천대로 서변대교~상동교 전 구간(9.2㎞) 교통 흐름 개선 사업이 1년 6개월여 만에 끝났다.
건설본부는 신천대로에서 앞산순환도로 방향 우회전 2개 차로 확장, 중동교 진출 접근 차로 추가 확보, 동신교에서 수성교 방향 이면도로 진출구 신설, 도청교 밑 신천둔치 경유 도로 진·출입 구간 구조개선 등을 추진했다. 총사업비는 27억원이 투입했다.
이 사업으로 신천대로 본선 통행 속도가 시간당 평균 32.2㎞에서 40.6㎞로 향상됐다.
신천대로는 1994년 개통 이후 지금까지 도심 간선 도로 기능을 해왔지만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동호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연경공공주택지구, 금호워터폴리스 등 장기적인 주요 개발계획이 완료하면 신천대로와 신천동로에 교통량이 추가 유입되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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