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19 국제로봇콘테스트’ 개최

지난해 열린 ‘2018 국제로봇콘테스트’ 행사 모습.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인간, 로봇,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2019 국제로봇콘테스트’(IRC 2019)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는 이 행사는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가해 진행하는 세계적인 종합 로봇 경진대회다.

다양한 주제와 규정에 맞게 로봇을 제작해 로봇의 성능과 임무 수행 능력의 우열을 가린다.

올해 초부터 진행한 예선에는 3401개 팀 4228명이 참가했다. 이번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382개 팀 2004명이 모여 대회를 진행한다. 

올해는 해외 12개국, 190여명이 참가해 국제대회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로봇콘테스트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KRSA), 창작로봇경진대회(KASTC), 로보콘 등 9개 대회 28개 종목을 진행하며 시상 규모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국가기술표준원장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 등 총 152여 점에 이른다.

관람객들을 위한 로봇체험관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 ‘브릭으로 미래사회의 로봇 만들기’, ‘코딩으로 물고기 잡기’, ‘스템프 투어’ 등이 대표적인 행사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승패를 떠나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봇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