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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 해체 후 근황 전한 장기하 "내가 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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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03 16:30:33 수정 : 2019-10-03 16: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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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뷔 10년 만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해체 소식을 전한 가수 장기하가 최근 근황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 ‘놀면 뭐하니? - 릴레이 카메라 특집’에 출연한 장기하는 해체 후 휴식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에게 릴레이 카메라를 받은 노홍철은 장기하와 등산을 자처했다. 장기하는 산에 오르며 “내가 올해 들어서 노래를 한 곡도 안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장기하는 “집에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면 이러면 뭔가 안될 것 같고 망한 것 같기도 하다”면서 “근데 이렇게 걷다 보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한편, 2008년 ‘장기하와 얼굴들’을 결성해 밴드 보컬로 데뷔한 장기하는 그해 싱글 음반 ‘싸구려 커피’글 발표하며 얼굴을 아렸다. 이후 ‘별일 없이 산다’, ‘장기하와 얼굴들’, ‘사람의 마음’ 등의 음반을 발표하며 대중들에게 독특한 멜로디와 친숙한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해 10월 데뷔 10주년 만에 해체를 발표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같은해 12월28일부터 그해 31일까지 총 4회 콘서트를 열고 정치 해체했다.
 

당시 한 라디오프로에서 장기하는 해체 이유에 대해 “그동안 10년 동안 '이런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걸 이번 음반에서 다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6집이 나와주기는 힘들 것 같은데, 내리막길 걷는 모습을 보여주느니 그냥 여기서 '우리가 생각하는 정점에서 끝내자'고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기하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DJ를 맡기도 했으며 2013년에는 드라마 ‘감자별’에 깜짝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C ‘놀면 뭐하니? - 릴레이 카메라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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