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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지 '검찰개혁 촛불집회'VS 조국 반대 '퇴진 촉구' 장외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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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22 10:48:51 수정 : 2019-09-22 12: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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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사법적폐 청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사타파생중계화면 갈무리

 

조국 법무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반대파와 그의 장관직 임명과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찬성파 간 목소리가 광장의 정치로 양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선 조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자유한국당 주재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해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 당협위원장, 당원, 지지자 등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자신이 조국 장관에 3대 앞선 법무부 장관이었다며, 조 장관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은 제정신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주말에 서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여는 건 지난달 31일 이후 3주 만이었다.  한국당은 집회 후 청와대 이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가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대규모 장외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과 함께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날 오후에는 서초동에 위치한 대검찰청 앞에서는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 주재의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시민들은 "검찰이 부당하게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 개혁을 이뤄내자, 공수처를 설치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검찰이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소환 조사 없이 피의사실을 언론에 모두 전했다"며 조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과잉 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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