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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폐암말기 김철민 손수 찾아 봉투 전해 "5개월 동안 버틸 수 있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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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31 17:46:34 수정 : 2020-01-02 23: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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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철민 페이스북

 

방송인 유재석이 최근 폐암 말기로 투병 사실을 밝힌 가수 김철민에게 병원비를 후원했다.

 

TV리포트에 따르면 31일 유재석은 개그맨 조세호, 남창희와 함께 이날 오후 김철민이 입원 중인 병원을 깜짝 방문해 김철민에게 병원비로 쓰라며 거액의 응원금이 담긴 봉투를 건네준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민은 TV리포트에 "마르고 초췌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사실 연락을 끊고 있었는데, 그냥 왔다더라"라며 "우연히 병원에서 마주쳤는데, 봉투까지 줘서 놀랐고 정말 감동했다. 5개월을 버틸 수 있는 금액이다"라며 감동했다.

 

 

김철민은 이달 초 폐암 말기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다. 김철민의 암 투병 소식을 접한 유명 지인들은 김철민을 향한 응원과 후원을 당부했다. 박명수는 31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기운 냈으면 좋겠다"며 공개적으로 김철민을 응원해 감동을 자아냈다. 소설가 이외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철민에 대한 후원을 호소했다.

 

김철민을 응원하기 위한 자선 콘서트가 지난 24일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예능프로그램 ‘개그야’,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했다. MBC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오다 윤효상과 함께 대학로에서 길거리 공연을 약 27년간 펼쳤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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