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버즈 민경훈보다 어려…강아지 없으면 못 알아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방송에서 “민경훈보다 어리다”고 고백했다.

강형욱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 셰프 이연복(위에서 두번째 사진)과 함께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강형욱은 이 자리에서 반려견 훈련사로서의 전문가다운 모습은 물론이고 위트 있는 말솜씨도 뽐냈다.

강형욱은 이날 시작부터 반전(?) 매력을 뽐냈다.

그는 “아형팀의 막내 버즈 민경훈보다 어리다”고 고백했다.

강형욱은 한국 나이로 35세인데, 민경훈보다 1살이 어렸다.

형님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듣고 화들짝 놀랐고, 방송 내내 쉽사리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강형욱이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을 때마다 아형 멤버들은 나이 차를 느껴 다시 한번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강형욱은 겸손한 것 아니냐는 말에 손사레를 치면서 “(경기) 가평에 사는데, 집 근처에서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아지한테 목줄이 아닌 가슴줄을 착용해서 가고 있는데, 할머니 한 분이 ’산책 줄 목줄로 매고 다녀. 그래야 강아지가 말 잘 들어’라고 하시더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하고 지나왔다”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이의 조언을 받았던 일화를 털어놔 다시 한번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아형 멤버들을 견종에 비교해 설명하는 한편, 각자에게 어울리는 반려견을 추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강형욱은 방송인 김영철(맨 아래 사진 앞줄 오른쪽)에게는 독일의 와이마라너, 슈퍼주니어 김희철(〃 〃 〃 〃 왼쪽)에게는 러시아의 보르조이를 각각 추천했다.

또 민경훈에게는 셔틀랜드 시프도그를, 방송인 서장훈(맨 아래 사진 앞에서 세번째 줄 왼쪽)에게는 잉글리시 마스티프, 방송인 강호동(〃 〃 〃 〃 두번째 줄 오른쪽)은 불테리어, 방송인 이수근(〃 〃 〃 〃 세번째 줄 오른쪽)에게는 잭 러셀 테리어, 방송인 이상민(〃 〃 〃 맨 뒷줄)과 이연복에게는 저먼 셰퍼드를 각각 권했다.

강형욱의 추천은 아형 멤버들의 실제 성격부터 분위기까지 묘하게 닮아있어 눈길을 끌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