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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안 믿어…날 보며 위로받길” 손혜원, 조국에 동병상련 SNS 글

입력 : 2019-08-24 13:18:10 수정 : 2019-08-24 13: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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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달 전 '손혜원 마녀 만들기'에 동참했던 그들" 언론에 강한 불신 드러내 / "나는 최소 3년 이상 재판...내 상황이 더 한심"
손혜원 무소속 의원, 뉴시스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딸 대학 입학 및 장학금 특혜 의혹 등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옹호하는 글을 남겼다.

 

손 의원은 23일 오후 페이스북에 “언론을 믿지 않는다”며 “불과 몇 달 전 ‘손혜원 마녀 만들기’에 동참했던 그들을 똑똑히 기억한다”고 언론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이어 “조국 교수의 지금 상황을 나만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조 교수는 청문회에서 결백을 밝히면 되고 나는 법정에서 결백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손 의원은 “조국 교수는 하루 청문회를 거치겠지만, 나는 최소 3년 이상 재판을 거쳐야 한다”면서 “내 상황이 더 한심하다. 부디 저를 보며 위로받으시길 바란다”고 조 후보자에게 힘을 실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1월 지인과 친척 명의로 목포 근대문화유산 지역에 9채의 건물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를 두고 손 의원은 ‘지역 경제 살리기’ 목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목포시청 관계자로부터 보안 자료인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한 혐의(부패방지법·부동산실명법 위반)가 있다고 보고 지난 6월 불구속기소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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