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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vs 양키스, 미리보는 월드시리즈… MLB 최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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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21 16:05:21 수정 : 2019-08-21 16: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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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40홈런 돌파 기념 이미지.

 

미국프로야구(MLB) 파워랭킹 1, 2위인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6년 만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격돌하며 최강자 가리기에 나선다.

다저스는 24∼26일(한국시간) 홈인 다저스타디움으로 양키스를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양키스로서는 2013년 7월 말 이래 6년 만에 다저스타디움 방문이다. 두 팀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가 맞붙는 인터리그가 도입된 뒤 정규리그에서 대결하는 건 이번이 5번째다. 1958년 다저스가 LA로 연고지를 옮기기 전 뉴욕 브루클린을 홈으로 사용했고 양키스는 뉴욕 브롱크스를 연고해 역사적으로는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

 

뉴욕 양키스 시즌 80승 기념 이미지. MLB 인스타그램 캡처 

 

특히 21일 현재 다저스와 양키스가 나란히 83승44패를 거둬 승률 0.654로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로 불릴 정도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없다면 다저스의 에이스로 떠오른 류현진인(32)은 24일 오전 11시10분 열리는 양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여 흥미를 더한다.이렇기에 다저스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대결은 MLB 사무국이 가장 바라는 흥행 카드다. 양 팀은 1941년부터 1981년까지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11번이나 싸웠다. 27번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양키스는 8차례나 다저스를 상대로 마지막에 웃었다. 두 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25∼26일 두 팀의 경기를 전국 네트워크인 폭스스포츠와 ESPN이 차례로 생중계에 나설 정도다. 올 시즌 평균 관중 수도 다저스가 1위(4만8660명), 양키스가 3위(4만1871명)일 정도로 두터운 팬을 거느린 전국구 인기 구단이다.

일단 정규리그 맞대결 전적에서는 다저스가 7승6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6년 9월 뉴욕 양키스타디움 3연전에서도 다저스가 2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일방적 우위가 아니기에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양키스와 다저스 모두 화끈한 타격을 앞세우고 있어 불꽃 튀는 타격전이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20일 현재 양키스는 리그 팀 득점 1위(749점), 팀 홈런 2위(229개), 팀 장타율 2위(0.488) 등 공격 전 지표에서 리그 1, 2위를 다툰다. 글레이버 토레스(29개) 등 세 타자가 홈런 20개 이상을 쳤고,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타자는 11명에 달한다. 하지만 다저스의 타선도 무섭기는 마찬가지다. 리그 팀 홈런 1위(218개), 득점 1위(693점), 팀 장타율 1위(0.475)를 질주한다. 코디 벨린저가 42개, 맥스 먼시가 31개를 치는 등 홈런 타자들도 즐비하다. 하지만 마운드의 높이는 다저스가 훨씬 높다. 류현진과 클레이턴 커셔, 워커 뷸러 등을 막강 선발진을 앞세운 다저스는 리그 팀 평균자책점 1위(3.35)를 달리고 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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