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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울린 핑클의 손편지…"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입력 : 2019-08-20 17:45:15 수정 : 2019-08-20 17: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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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핑클의 21주년 베스트 앨범에 적힌 멤버들의 손 편지가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핑클의 21주년 베스트 앨범에 적힌 멤버들의 글이 올라와 화제다.

 

성유리는 팬들에게 “푸르른 청춘은 지나갔지만 우리들의 노래는 남아 이젠 어른이 된 나의 오랜 친구들과 그때 그 순간들을 추억해 보렵니다”라며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17년을 기다린 팬들에게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에 미안하다라는 말까지 하다니”, “폭풍 감동이다”며 감동의 마음을 표현했다.

 

성유리 외에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역시 팬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며 오랫동안 핑클을 기다려온 팬들을 기쁘게 했다.

 

1998년 데뷔한 핑클은 2002년 마지막 앨범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 그 뒤 17년이 지난 올해,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을 통해 다시 뭉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핑클은 지난 18일 21주년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다.

 

 

다음은 핑클 멤버들의 21주년 베스트 앨범 손편지 전문.

 

성유리

푸르른 청춘은 지나갔지만 우리들의 노래는 남아 이젠 어른이 된 나의 오랜 친구들과 그때 그 순간들을 추억해 보렵니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이효리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핑클의 좋은 노래들을 다시 들으며 추억하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늘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옥주현

보고 싶은 이호연 사장님. 어쩜 나 같은 소녀를 걸그룹에 넣을 생각을 하셨을까... 우리를 세상에 낳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사장님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이 느낍니다 우리가, 또 우리의 노래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는지...

하늘을 수놓은듯한 펄레드의 함성이 더 큰 기세를 세워 주던 그 날들을 떠올릴 때면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왈칵 차올라요... 오랜 시간, 핑클을 지켜준 '핑키' 에게 고개 숙여 모든 감사를 전합니다 그 누구보다 열혈 핑클팬인 저도 이 앨범을 들으며 여러분과 함께 행복할 거예요♡

 

이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었던 그대와 나, 우리의 추억들, 당시 우리의 순수했던 감성들을 다시 세상 밖으로 꺼내 보려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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