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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등 2차 공판…‘준강간 혐의 부인하던 최종훈 반성문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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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19 16:29:57 수정 : 2019-08-19 16: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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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30·왼쪽)과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30·오른쪽). 연합뉴스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최종훈은 재판에 앞서 반성문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19일 오전 성폭행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최종훈 등 3명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공판을 비공개로 열었고, 피해자 2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훈은 갈색 반팔 수의를 입고 마스크를 낀 채로 법정에 출석했다. 최종훈은 재판에 앞서 직접 작성한 반성문을 지난 16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달 16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모두 준강간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정준영 측 변호인은 “성관계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다른 피고인들과 불특정 여성에 대한 준강간을 계획한 적이 없다”며 “피해자가 의식불명에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성관계도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종훈 측 변호인 또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면서도 “다른 피고인 중에 성관계를 한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와 최종훈의 관계나, 당시 술자리에 참석한 경위 등을 고려하면 의사에 반해 성관계한 것이라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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