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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진 세계회장 “분열·파괴 넘어 평화 구축 연대” [문선명 총재 성화 7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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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19 01:00:00 수정 : 2019-08-18 18: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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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대한 효정(孝情), 세상의 빛으로] ILC 환영 만찬 / 국가 이기주의 극복… 공영·공의시대 촉구 / 오노 전 日 방위상 “UPF 통해 인적교류” / 내년 2월 서울 개최 ‘월드서밋’ 기대감

세계평화를 실현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지도자회의(International Leadership Conference·ILC) 2019’는 15일 열린 환영 만찬을 통해 시작됐다. 천주평화연합(UPF)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월드서밋 2020을 향해:공생, 공영, 공의’를 주제로 개막한 ILC 축하 만찬엔 세계 각국에서 200여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지구촌 평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15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자도자(ILC)만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 조지나 데베네시아, 호세 데베네시아 전 필리핀 국회의장 부부, 박인섭, 문선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 부부, 굿럭 조나단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 토마스 월시, 린 월시 UPF 세계의장 부부. 이재문 기자

환영만찬은 윌리엄 셀리그 세계 UPF 홍보국장의 사회로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호르투르 요한손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루터 자유교회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만찬에는 토머스 월시 UFP 세계의장, 문선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FFWPU) 세계회장, 굿럭 조너선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 호세 데 베네시아 전 필리핀 국회의장, 오노 요시노리 전 일본 방위상 등이 참석했다.

문선진 FFWPU 세계회장은 환영사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자리에 이렇게 모인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세계평화를 위해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문 회장은 이어 “분열과 파괴를 넘어 평화를 구축하는 시민으로서 서로 연대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꾸준히 협력해 세계를 변화시키면 빈곤과 파괴를 종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만찬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한국은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과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다”며 “여러분도 한국을 좋은 동반자로 인식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각국의 지도자들은 이날 분열과 파괴, 국가이기주의를 극복하고 평화와 공생, 공영, 공의의 시대를 하루빨리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노 전 일본 방위상은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폭탄의 참상을 거론했다.

15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자도자(ILC)만찬에서 문선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오노 전 방위상은 “일본인이 핵폭탄이 마지막 희생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비극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브렉시트와 미국의 국경장벽 건설 등 민족주의적 성향이 국제사회에서 강해지는 기류에 우려를 표시한 뒤 “평화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 교류이며, UPF를 통해 이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베네시아 전 필리핀 국회의장의 부인인 조지나 데 베네시아 전 필리핀 여성국회의원연합 의장은 “분쟁은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하며 우리를 실패자로 만든다”며 “평화를 만들어 빈곤을 퇴치하고 환경파괴와 기후변화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수아스 야라 캄보디아 인민당 대변인은 “캄보디아는 전쟁으로 거의 모든 것을 잃었지만 이제는 평화를 만들고자 한다”며 평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존 두리틀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북미 의장은 내년 2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서밋 2020’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두리틀 의장은 “내년 서밋을 통해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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