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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우 박일 '별세' 팬들 애도 ing 유작은 '토이스토리4'

입력 : 2019-08-01 11:07:41 수정 : 2019-08-01 11: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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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성우로 알려진 박일(사진)의 별세 소식이 지난달 31일 전해진 가운데, 그에 대한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틀 동안 지속되고 있다. 그의 유작은 최근 개봉한 영화 ‘토이스토리4‘가 됐다. 

 

지난달 31일 박일(본명 조복형)이 별세했다. 향년 69세. MBC 성우극회 측은 박일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지난 밤 주무시다가 조용히 별세하셨다"고 말했다.

 

1949년생인 고 박일은 지난 1967년 TBC 3기 공채 성우로 데뷔, 지난 1970년부터는 MBC 성우극회 소속 4기로 활동했다. 고인은 할리우드 인기배우들의 더빙 연기를 도맡으면서 외화 더빙의 대가로 불렸다.

 

특히 고인은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미국드라마 'CSI' 길 그리섬 반장 등의 목소리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1995년 디즈니 픽사에서 첫 선을 보인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캐릭터 버즈 목소리도 연기했다. 최근 '토이스토리4'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토이스토리4'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8시15분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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