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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은 현숙 “사무실 청소하다가 데뷔”

입력 : 2019-07-22 21:32:53 수정 : 2019-07-22 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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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숙(사진·본명 정현숙)이 방송에서 데뷔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가수가 되기 전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22일 재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현숙이 출연해 인생사를 전했다.

 

많은 시청자는 그가 털어놓은 데뷔 사연에 집중했다.

 

현숙은 방송에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린 시절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향인 전북 김제에서 상경을 결심했다”며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때)하루에 한 끼만 먹어가며 (돈을)절약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겨울에 춥고 배고파서 많이 울었다”며 “배고파서 약국 앞에서 쓰러진 적도 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울러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배고파’라는 말이 나온다”며 “(당시에) ‘왜 난 좋은 옷도 못 입고, 돈 아끼려고 버스도 못 타고 걸어 다녀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술회했다.

 

현숙은 데뷔 과정에 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아침 일찍 사무실에 출근해 청소부터 했고, 손님들이 오면 먼저 인사했다”며 “그런 모습을 본 고(故) 김상범 선생님이 ‘저 꼬마가 끼도 있고, 저런 가수라면 정말 열심히 노래할 것 같다’고 생각하셔 데뷔를 제안하셨다”고 설명했다.

 

1959년 5월17일생인 현숙은 한국 나이로 올해 61세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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