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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인수 후 '대박' 난 디즈니…10년간 21조원 벌었다

입력 : 2019-07-22 11:05:09 수정 : 2019-07-22 17: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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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들. 연합뉴스

 

디즈니가 마블 영화로 ‘대박’을 터뜨렸다.

 

디즈니가 마블 영화로 박스오피스에서 182억달러(21조3941억원)가 넘는 돈을 벌었다고 미국 경제 뉴스 전문 CN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즈니는 2009년 마블을 약 40억달러(4조6936억원)에 인수한 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블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디즈니는 그간 마블 만화의 세계와 캐릭터들을 망라한 ’마블 세계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23개 가운데 16개를 제작·배급했다.

 

패러마운트와 유니버설이 배급한 마블 영화와 소니가 제작한 ’스파이더맨’ 영화 2편의 수입까지 포함하면 MCU 영화가 전 세계 박스 오피스에서 벌어들인 돈은 220억달러(약 25조9000억원)가 넘는다.

 

이 같은 수입은 영화 제작비나 마케팅 비용을 제외했으며, 캐릭터 상품 판매 수입도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특히 디즈니가 올해 선보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박스 오피스에서 27억9000만달러(3조2810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2009년)를 밀어내고 역대 세계 흥행 1위에 등극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2009년 마블 인수 당시 ”이는 전략적 관점에서 완벽하다”며 ”5000개가 넘는 캐릭터를 보유한 이 보물 상자는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고 자평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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