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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에 경남도 '비상대비체제 가동'

입력 : 2019-07-18 09:42:46 수정 : 2019-07-18 1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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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오는 19일 늦은 오후 제주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직접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 경남도는 비상대비체제에 들어갔다.

 

18일 오전 기상청이 발표한 다나스 예상 진로에 의하면 다나스는 오는 주말(20일과 21일) 남해안과 제주 사이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다나스는 19일 오전 3시쯤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80㎞ 부근 해상을 지나 이날 오후 3시쯤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제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토요일(20일)인 오후 3시쯤 부산 동북동쪽 약 150㎞ 부근 해상을 지나며 세력이 약해진 상태로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19일부터 21일 사이 경남 전역과 해안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와 발달 정도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달라지면서 앞으로 예상 강수량과 강수지역의 변동성이 매우 크니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전했다.

 

태풍이 직접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 경남도는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도와 시·군의 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를 계획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는 태풍을 대비해 산사태·급경사지·노후저수지·하천급류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508곳과 대규모 공사장·배수펌프장 등 재해취약시설 888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해안변 월파와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 방파제, 증·양식장, 어선 피항·결박 등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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