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오상진, '서울메이트3' 출연하면서 전셋집 도배한 사연

방송인 김소영(왼쪽), 오상진 부부.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3’에 출연하는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는 ‘서울메이트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서울메이트’ 최초 부부 호스트가 출연해 더욱 관심을 받는 두 사람은 이날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오상진은 “어릴 적에 부모님이 홈스테이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았다”라며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제안이 와서 감사하게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또 그는 “지금 아내가 임신 중인데 둘만의 추억도 만들면서 뭔가 새로운 걸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며 “미국에서 아이 키우는 부모가 와서 서로 부모나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소영은 “너무 힘들면 좀 쉬어가면서 적당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가 집에 오니까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스스로 무리할 정도로 움직이게 됐다”며 “남편이나 제작진, 메이트들이 굉장히 배려를 많이 해줘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소영은 “결혼 후 방송을 통해 집을 공개한 것도 처음이지만 손님을 모신 것도 처음”이라며 “그래서 정말 청소가 힘들었다. 살림을 합친 이후 가장 깨끗한 집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오상진은 “김소영이 게스트를 위해 도배를 새로 했다. 사실 전셋집에 도배한다는 게 굉장히 아까운데 김소영이 게스트를 위해 도배를 하더라”면서 “내 경제관념과 맞지 않지만 이해했다. 앞으로는 친구들도 많이 부르고 싶다”고 폭로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서울메이트’는 대한민국 셀럽들이 호스트로 출연, 직접 외국인 여행객들을 메이트로 자신의 집에서 맞이하고 함께 머물며 즐기면서 추억을 쌓아나가는 ‘동거동락(同居洞樂)’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살펴보면 오상진·김소영을 찾아온 첫 메이트는 귀여운 꼬마 아들을 둔 외국인 가족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천재 뮤직패밀리 ‘도넬 가족‘과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서울메이트3’은 1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 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서울메이트3’ 방송화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