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고준희, 악플러와 전쟁 선포 "12명 수사받아…루머 유포자 계속 추적"

입력 : 2019-06-24 11:42:51 수정 : 2019-06-24 11:42:5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고준희(사진)가 자신에게 악성 댓글(악플)을 단 네티즌 12명을 고소한 가운데 현재 이들은 관할 경찰서로 이송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24일 일간스포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고준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는 “지난달 고준희와 관련된 근거 없는 루머를 만든 악플러 12명을 모두 적발했다”며 “현재 전국 각 관할서로 이송돼 수사 중이고, 한 명은 해외 거주자로 기소중지”라고 밝혔다.

 

엄 변호사는 “2차로 16개의 아이디를 추적 중이며 파악되는 즉시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준희 측은 지난달 4일 악플러 12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고준희 측은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통해 선처 없는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력 대응 의지를 보였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갈무리

 

고준희를 둘러싼 루머는 지난 3월23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승리 등이 투자자 모임에 부르려고 했던 인기 여배우가 현재 뉴욕에 있다는 대화가 공개되면서 비롯됐다.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과거 승리와 고준희가 함께 찍은 사진과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였다며 해당 대화방에서 언급된 ‘뉴욕 간 여배우’는 고준희라는 루머를 유포한 것.

 

이러한 루머가 퍼지자 그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등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렸고 결국 고준희는 당시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드라마 ‘퍼퓸’에서 하차하기까지 했다.

 

이에 고준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루머는)사실무근”이라며 “제 의도, 진실과는 무관하게 타인에 의해 소문의 중심이 돼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고준희 측은 1차로 적발된 11명의 악플러 외에도 자신이 악플을 달았다고 생각하는 네티즌들이 계속해서 법률대리인에게 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준희 측은 현재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준희 측은 정신적 충격 및 막대한 금전적 손실도 입었다며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김경호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