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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낚는 건 물고기가 아니라 꿈”…2019 세계드론낚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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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6-15 10:44:44 수정 : 2019-06-15 14: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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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세계드론낚시대회 개최 / 일상 파고든 드론으로 즐기는 스마트한 레저 / 지난해 첫 대회 개최시 큰 인기 / 총상금 1500만원 두고 100개팀, 270여명 자웅 겨뤄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시민공원 서래섬에서 세계일보 주최 ‘2019 세계드론낚시대회’가 열렸다.

 

MC 김현욱의 행사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과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욱 국토교통부 차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강태웅 서울시 부시장,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조문수 한국드론산업협회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시민공원 서래섬에서 열린 ‘2019 세계드론낚시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정 사장은 축사에서 “드론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새로운 문명을 이끌 기술의 총합체”라며 “오늘 여러분이 이 자리에서 낚는 것은 한강의 물고기가 아니라 미래의 기술, 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실 정도로 드론은 이미 우리의 익숙한 일상이 됐다”며 “이미 구글의 무인항공기 운영사인 윙항공(Wing Aviation)은 미국 연방 항공청으로부터드론 택배사업 승인을 받아 올해 말쯤 버지니아주에서 드론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이미 드론이 우리 일상생활에 가까이 와있음을 알렸다.

 

아울러 “세계일보도 ‘드론 희망찬 미래로 날다‘ 기획 시리즈 보도를 통해 우리 일상생활 각 분야에서 드론이 확대되고 있는 실태를 살펴본 바 있다”며 “본 대회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낚시 레저 문화의 지평을 열길 바라며 오늘 참여한 여러분 모두 월척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 의원도 이날 축사에서 “이번 드론 낚시대회가 국내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롭게 열리는 드론 시장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국회가 법을 만들어 지원해 명실공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이 드론으로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토부 김 차관은 “재난 및 안전관리와 미세먼지 측정에 드론이 활용되고 있고, 농업과 건설 현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는 ‘에어택시’로 대표되는 교통 혁신도 기대가 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나아가 “정부는 드론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드론 법’이 국회에서 제정됐다“며 “이에 따라 드론 산업에 대한 관리와 지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져서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수부 김 차관은 축사에서 “드론 낚시대회를 통해 산업의 저변 확대는 물론이고, 낚시산업 발전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드론은 해양오염 감시, 불법어업 단속, 양식장 관리, 수중 드론 등 해양·수산분야에도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므로 해양 드론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강 부시장도 이날 축사에서 “여기 한강 서울 반포지구는 서울에서는 낚시로 유명한 지역”이라며 “서울시는 드론을 어떻게 시정에 활용할 수 있을까 아이디어 대회도 열고 있고, 실제 한강이 보이는 교량 안전점검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서래섬에서 세계일보 주최로 열린 ‘제2회 세계드론낚시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한가빈, 걸그룹 모모랜드,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 개그맨 박성광, 배우 한선화, 가수 엔씨아(사진 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축사가 끝나고 열린 컷팅식에서는 드론으로 테이프가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100개팀, 270여명이 참여해 총상금 1500만원을 노린다.

 

아울러 가수 겸 배우 한선화, 개그맨 박성광, 가수 모모랜드, 가수 엔씨아(NC.A·본명 임소은), 가수 한가빈이 세계일보의 드론 홍보대사로 위촉돼 의미를 더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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